2025년 6월 특별활동 프로그램(국립세종수목원 맞춤해설 프로그램)

2025년 6월 13일, 장마의 시작을 알리는 부슬 부슬 비가 내리는 날, 

근로장애인분들과 함께 국립세종수목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비록 비가 오는 날씨였지만, 미끄럼 사고 예방 등 안전에 유의하며 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나들이는 국립세종수목원의 맞춤형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사계절전시온실과 감각정원을 중심으로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친절하고 쉬운 설명이 제공되었습니다.

덕분에 참여자들이 식물과 자연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었으며,

일부 참여자는 해설 도중 질문을 하거나 내용을 동료와 공유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순간은 거동이 불편한 근로장애인들이 휠체어를 이용해 참여했으며,

동료 근로장애인이 자발적으로 휠체어를 밀어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서로를 배려하며 함께 움직이는 따뜻한 장면은

이번 나들이가 단순한 외부 활동을 넘어, ‘함께하는 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하는 시간이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체험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